2211

청담동 갔다가 성수동 간 나들이(?)

유갱원 2022. 11. 5. 18:24

청담동에 아빠 아는 분 결혼식 있대서 어제 밤쯤에 엄마가 같이 갈꺼냐고 물어서 걍 응 갈래 이랬음. 내가 예식장 어디냐고 물었더니 청담동이래. 글서 오 청담동? 당근 빠따 가야지. 엄마가 오늘 날짜로 아침 10시쯤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자고함.
근데 오늘 아침에 8시반에 잠깐 눈 떴는데 엄마가 거기 뷔페라고 하셔서 후딱 일어나서 준비…하지는 않았고 역시나 더 늦게 일어나서 겨우 겨우 준비하고 출발함.


청담동은 차로 가기 힘들다고 대중교통으로 감

밑쪽이 이상하게 나옴ㅅㅂ



생각보다 멀었지만 괜찮음. 난 뷔폐 처돌이(?)니까

대충 30분 가까이 지하철 타고감. 연속(?)으로


뭐야 사젠 잘 나온줄 알았는뎅

여기서 한참동안 좁디 좁은 골목길을 지나서 예식장 도착함.

“더 청담 아트홀”이었나..? 뭐 들어가서 아빠는 지인분들 인사드리거 엄마랑 나는 식장 들어가서 좀 구경하고 시간 지나서 식 시작하고
입장도 구경함. 신부 진짜 이쁘심. 신랑분도 되게 유쾌해보임. 뭐 서약서? 같은거 들어보니까 인스타에서 만났다더라.. 신기방기..
글고 신부의 중딩때부터 친구이신 17년지기 친구분이 나와서 축사하시는것도 봄. 초딩때부터 친구인 6년지기 윤정아 나 나중에 결혼하면 축사해줭 나도 해줄겡

자 이제 원래 목적(?)인 뷔페에 가서 맛나게 밥 머긍러감. 첫판은 일단 밥이나 이런걸로 먹음 속 편하게.


2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중식 일식

그리고 더 있었는데 너무 안 이쁘고 귀찮아서 안 찍음

내가 직접 뽑은건데 너무 잘 뽑은듯
암튼 옆에 종이컵은 매실주스랑 오렌지 주스

열심히 먹고 아빠는 중간에 다른 결혼식장 가야한다고 다른데로 갔음. (아빠 인싸구나..?)
암튼 저 사진은 다 먹고 나온 식장 사진. 나도 생판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인지라 식장 사진은 저것밖에 없고 진짜 식장이 좀 이뻤음. 감성있고.. 걍 내 스탈었다공

그리고 아까 오면서 서울숲도 지나쳤어서 엄마랑 서울숲도 감.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저 멀리서 트리마제도 봄!!

한 정거장 가서 서울숲 역에 내림. 밖에 나오자마자 뭔 중국어가 존나 많이 들리길래 뭐얏 이랬는데 알고보니 관광객이었던듯.. 그리고 그 외에 외국인들도 좀 있었음.
암튼 서울 살이 14년차인데 서울숲에 안 가봤음 그래서 어디가 시작점(?)인지 몰라서 약간 헤맸음
그리고 유튜브에서만 봤던 그 갤러리아 포레,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, 트리마제(대신 앞에 두 아파트랑은 좀 떨어져있더라) 봤음. 그래서 사진 계속 찍음 가까이에서 본게 신기(?)해서. 그리고 SM신사옥도 봤음.

사실 뒤에 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올릴겡

머 암튼 어찌저찌하다 서울숲 돌도 사진도 찍고 그랬음

안에 곤충 식물원같은곳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함.

그러다가 이제 좀 돌도 돌았음. 어제 하체 운동 오질나게 해서 걷는데 진짜 술취한 취객같아 보였을지도..?
심지어 신발도 반스 신어서 발 바닥 쥰내 아팠음

잘 나온건지는 모르겠고 내 기준으로 나쁘지 않았음

사실 원래 저기 들어가서 사진 찍었는데 너무 사람같지 않게 나와서(?) 걍 저렇게 찍어봄.

그리고 이제 지쳐서(?) 나무 데크에 같이 엄마랑 좀 쉼.
그리고 아크로 좀 가까이 보고싶어서(대체 왜..?)
좀 다가감

사실 더 가까이에서도 봤는데 너무 가까워서 사생활 보호를 위해 눈으로만 감상함.

그리고 스엠 신사옥도 함 가봄

대충 스엠 소속 연옌들 기사 스크랩이나 홍보같은거 하드라

다른 회사랑 건물 같이 쓰나봄

옆에 33층까지 있는듯.
그리고 보니까 연습생들도 봄.
첨엔 엔시티 텐이나 양양이나 뭐 대충 엔시티 멤버인줄 알았는데 보디가드(?)가 없어서 걍 연습생인줄 알았음. 진실은 모르지만.
암튼 스엠 본사라 삼성동 코엑스처럼 되어있지 않아서 걍 1층만 가봤음. (근데 사실 뭐 볼게 없음.)

머 이러고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집 왔댝
그리고 지하철 한번에 30분이나 타야되서 엄마 어깨에 기대서 푹 잠. (ㄹㅇ 꿀잠이었다냥)

이상 끄읕👍🏻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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